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 로라 루머가 한국 대선 직후 백악관에서 극비 회동을 가진 가운데, 최근 미국의 대한국 경제 무역 및 안보 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관계 전망을 짚어봅니다.
트럼프 최측근 로라 루머의 백악관 극비 회동과 그 의미
2025년 6월 3일, 한국 대통령 선거가 종료된 직후 한 시간 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로라 루머가 백악관에서 밴스 부통령과 비공개 1대1 회동을 가졌습니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이 회동은 워싱턴 DC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이루어졌으며, 미국 언론들은 이례적인 고위급 만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1]
회동 직후 로라 루머는 자신의 SNS에 “RIP 사우스 코리아”라는 충격적인 글을 올렸으며, RIP는 'Rest In Peace'의 줄임말로, 보통 사람이 죽었을 때 쓰는 표현으로 한국 대선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승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과 회동은 미국 내 극우 세력이 한미 정책에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2]
트럼프의 '복심' 로라 루머는 누구일까요?
로라 루머는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가까운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3년생으로 나이는 32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미국 보수 진영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입니다. 특히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로라 루머는 힐러리 클린턴을 따라다니며 반대 운동을 벌였고 심지어는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가짜 신분증으로 투표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트럼프 전용기를 함께 타거나 골프를 치는 등 친분을 쌓았다고 합니다
최근 6개월간 미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경제 안보 및 무역 보호주의 정책을 유지하며,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한미 동맹을 재조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3] 특히 관세 정책 부문에서 일부 산업에 대해 여전히 높은 보호 조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수출 통제 강화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미국이 동맹국과의 첨단기술 안보 협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4]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해서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한국 정부가 분쟁 조기 해결과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대화 채널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미국 내 극우 세력과 강경파들의 대북·대중 강경 정책 주장이 무역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5] 2025년 5월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대외 정책에서 균형 외교를 지향하며, 한미 동맹 강화와 동시에 경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 내 극우 인사들의 영향력 확대는 향후 한미 관계 및 경제 무역 정책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6] 특히 로라 루머와 같은 인사의 백악관 접근 확대는 한미 관계의 긴장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관세 인상, 무역 규제 강화, 대북 정책 강경화 등이 예상되어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공급망 안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7] 반면, 양국 정부가 첨단산업 협력 강화에 나설 경우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기대됩니다. 미국 내 중도 세력과 외교 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한국 정부는 대미 관계 개선과 함께 중국, 일본 등 인접국과의 균형 외교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8] 로라 루머의 백악관 회동은 미국 내 극우 세력이 대외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시켜주었으며, 한미 관계와 경제 무역 및 안보 정책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대미 경제 무역 정책을 설계할 때는 미국 내 정치 세력 구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전략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은 미국과의 전통적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경제 및 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다각적 외교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무역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져야 할 것입니다.최근 6개월간 미국의 대한국 경제 무역 및 안보 정책 변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경제 무역 안보 전망
결론: 변화하는 한미 관계와 한국의 대응 과제
